[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넥센이 KIA와 3연전을 싹쓸이 하며 5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7일 KIA와 혈투 끝에 7-6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보근, 김세현 등 필승조가 무너졌으나, 임병욱의 개인 첫 연타석 홈런과 박정음의 개인 첫 끝내기 안타로 긴 승부를 마쳤다.
이로써 넥센은 17승 1무 13패로 4위를 기록했다. 5위 kt와는 선두 두산과도 같은 2.5경기 차다. 특히, 이번 주간 5승 1패를 기록, 승패 차감을 ‘0’에서 ‘+4’로 끌어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강팀이 갖춰야 할 퍼즐을 한 조각씩 맞춰가는 느낌이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라며 “이보근과 김세현이 받을 스트레스를 임병욱, 박정음 등 동료들이 잘 날려줬다.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다”라고 흐뭇해했다.
↑ 염경엽 넥센 감독(오른쪽)은 8일 고척 KIA전 역전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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