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같은 투수와 이틀 연속 맞대결, 결과는 아쉬웠다.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알바레즈를 대신해 대타로 등장했다. 전날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데 이어 2경기 연속 대타 출전.
상대 투수는 전날과 같은 밀워키 마무리 제레미 제프레스였다. 전날 변화구에 배트가 나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이날 패스트볼에 당했다. 96~97마일의 패스트볼이 연달아 들어왔고, 이를 공략하지 못하며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 최지만이 이틀 연속 대타로 나와 같은 투수를 상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팀은 4-5로 졌다. 5회 선발 닉 트로피아노가 조너던 루크로이, 크리스 카터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3실점,
선발 트로피아노는 5이닝 5피안타 3피홈런 5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밀워키 선발 주니어 게라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제프레스는 시즌 7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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