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 삼불화질소(NF3) 수급 둔화가 예상되는 반면 SK에어가스 인수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73억원, 34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 지진 영향과 판관비 증가 등이 부진의 주요원인”이라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0억원, 38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27%, 11%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750억원을 투입해 80%의 지분을 인수한 SK에어가스의 실적이 2분기부터 연결기준 실적에 포함되기 시작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와 효성, 대성가스 등의 설비확장으로 올해와 내년 전세계 NF3 생산설비는 전년보다 각각 16%, 15%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향후 NF3 수급 및 가격이 소폭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NF3 공급과잉도는 지난해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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