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전원책, 만장일치로 19대 최악의 국회의원 ‘Y’ 지목

‘썰전’의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만장일치의 선택을 했다.
28일 방송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는 19대 국회를 총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 변호사는 “18대가 ‘동물국회’였다면 19대는 ‘식물국회’였다. 이번 20대는 무생물 국회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최악의 국회’는 20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 작가는 “역대 ‘최악의 국회’는 18대 국회다. 지금까지 ‘4대강 사업’ 같은 어마어마한 국고손실과 환경파괴를 초래한 법과 예산을 다 통과시켜 준 국회는 18대밖에 없다”며 전 변호사의 말에 반박했다.
이어 유 작가는 “19대는 별로 한 일이 없으므로 18대보다 낫다”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최악의 국회를 뽑는 데는 의견 차이를 보였지만 19대 국회의원 중 ‘워스트’의원을 지목하는 데는 의견이 일치했다.
유 작가는 “워스트 의원으로는 대형 완장질을 했던, 막말 파동으로 인해 무소속으로 떠났던 ‘Y 의원’을 꼽는다”며 “베스트 의원은 ‘S 의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는 “(베스트는) 제가 모시고 있는 당 대표 ”라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꼽았다.
이를 들은 전 변호사 역시 ‘워스트’ 의원으로는 유 작가와 같은 ‘Y 의원’을 뽑았다. 이어 그는 “나에게 베스트를 묻는다는 것은 날 모욕하는 거다. 쓸데없는 질문하지 마라”라고 일축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