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MICE산업 인재 양성 공모전서 두각

↑ 계명대‘Conven인’팀 학생들이 기획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회의 기획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계명대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6 Youth Convention’에서 ‘Conven인’팀과 ‘KML(Keimyung Marketing Lab)’팀 등 2팀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전국 5개팀 가운데 2팀이 선정된 학교는 계명대가 유일하다.
‘Conven인’팀은 ‘2016 국제로봇전문가 포럼’기획안을 제출해 A등급에 선정돼 2600만원, ‘KML’팀은 ‘2016 대구 커피포럼’ 기획안으로 B등급에 선정돼 2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직접 행사를 맡게 됐다.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16 국제로봇전문가 포럼’은 주제를 로봇카로 선정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지능형자동차 기술과 자동차 부품 업체들과 연계한 포럼방향을 제시했다. 이들은 행사 주요 참가자 초청 및 포럼 진행 방법, 의전까지 세부적인 사항까지 기획서에 담아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오는 12월에 개최 예정인 ‘제2회 대구커피포럼’은 ‘커피, 그 다양성에 대해’를 주제로 해 최근의 업계 이슈 및 대구지역 커피산업 발전을 논의하고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안을 내놨다.
지도교수인 전수현 계명대 교수(관광경영학전공)는 “이런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서를 작성하고 행사 진행까지 맡게 돼 값진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MICE 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Youth Convention’공모전을 통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구국제소셜네트워크 컨퍼런스’행사를 직접 맡아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MICE산업의 실무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