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랩터스와 애틀란타 호크스가 같은 날 나란히 5차전에서 이겼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경기에서 102-99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며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
3쿼터까지 77-90으로 끌려간 토론토는 4쿼터에만 25점을 몰아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6분 31초를 남기고 노만 포웰의 덩크슛으로 92-92 동점을 만든 토론토는 데마 데로잔, 코리 조셉의 연속 3점슛으로 98-92까지 격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 켄트 바제모어가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데로잔이 34득점, 카일 로우리가 14득점, 비스마크 비욤보가 10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폴 조지가 39득점, 조지 힐이 1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애틀란타는 같은 날 홈구장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110-83으로 이기며 3승 2패로 우위를 가져갔다.
↑ 비욤보는 더블 더블로 토론토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보스턴은 에반 터너가 15득점을 올렸을뿐,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10점 이하를 기록했다. 공격을 이끌었던 아이재아 토마스가 12차례 슛 시도 중 3개 성공에 그치며 7득점에 머문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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