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2024년 3월까지 8년간 총 357억원(국비 192억 5000만원 포함)의 연구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은 병원의 연구역량이 집약되어 있는 핵심 연구분야를 도출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기술을 산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당차병원은 연구집중 분야로 줄기세포 치료 분야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첨단 융합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방형 R&BD(사업화 연계 기술 개발 사업)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확산’ 과제가 선정됐다.
분당차병원 안희정 연구부원장이 총괄책임을,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유닛책임을 맡는다. 그리고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 안과 유혜린 교수, 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이수홍, 곽규범 교수, (주)차바이오텍 유지민 박사 등이 차세대 기능강화 줄기세포 치료기술 플랫폼 개발, 조직공학기반 융합형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 효능 증대 융합형 면역세포 치료 플랫폼 개발, 세포치료제 3D 대량 배양 공정 기술 플랫폼 개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줄기세포 재생의학 및 여성의학 클러스터 형성과 의료산업화를 가속화하여 글로벌 의료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2013년 3월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지난 2016년 3월 31일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 되었다. 분당차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기초 및 임상 연구에 약 110억원의 연구비를 자체 재원으로 투입했다. 핵심연구인력도 66명에서 109명으로 65% 증가시켰으며, 핵심연구인력 1인당 SCI(E)급 논문은 5.7편의 성과를 보였다. 또한 연구특전교수 25명을 신규 선발했고, 특허출원 및 등록은 105건을 기록했다.
이밖에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그룹, 뉴욕 줄기세포 연구재단, 파락셀 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진행 및 협력을 활발히 하고, 산·학·연·병이 동시에 교류하는 미래형 종합연구원 ‘차바이오컴플렉스’ 구축, 개방형 중개/임상연구 기반 구축 및 운영, 연구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수행기관 선정과 연구중심병원 재지정을 계기로 첨단보건의료연구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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