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일대 <매경DB> |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과 비교해 이달 11일 기준 전국 주택 매매가는 0.02% 올랐다. 전세금도 0.13% 상승했다.
매매가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로 시장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강남 개포동 재건축 단지 가격이 오르고 실수요자 중심 매매전환 수요가 유입되며 보합세를 보였던 지난달보다 0.02%포인트 더 올랐다.
광역 자치단체별로는 제주(0.21%)와 부산(0.14%)이 많이 올랐고 지난해까지 뜨거웠던 대구는 0.23%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주택가격 상승률리 0.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세금 상승폭도 0.03%포인트 확대됐다. 전세금 상승률은 지방보다 수도권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수도권 주택대출 규제가 2월부터 시작되면서 전세 잔
서울에서는 다른 자치구보다 비교적 저렴한 구로구(0.29%)와 관악구(0.28%)에서 전세금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는 보증금이 적고 순수월세에 가까울수록 하락폭이 컸고 반대로 전세에 가까울 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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