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국형 양적완화, 긍정적 검토”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새누리당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한국형 양적완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된다면서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추진이 되도록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시중에 돈을 더 푸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저는 세금을 올리는 문제는 항상 마지막 수단이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먼저 세금 올리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래도 부족하다 이런 것이 공감대가 이뤄지면 국민이 선택을 해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재원을 가장 많이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누가 뭐라고 해도 경제가 활성화돼서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해서 세수가 늘어나는 방법 ”이라며 “그것이 다른 어떤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재원을 마련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