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극단 차이무의 ‘원파인데이’가 관객들을 찾는다.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무역협회는 기업과 문화예술단체를 매칭해 지원하는 ‘서울메세나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극단 차이무의 ‘원파인데이’를 오는 5월8일 코엑스에서 공연한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지난 5일에 발표한 ‘서울메세나지원사업-무역센터 스페셜 트랙’에 선정된 공연이다. 지난 3월7일부터 21일까지 접수된 43개 작품들 중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선정한 두 편 중 한 작품.
↑ 사진=극단 차이무 |
서울문화재단과 (사)한국무역협회는 선정작에게 각각 1000만 원과 2000만 원인 총 3천만 원을 지원하며, 코엑스에서 공연할 수 있는 대관기회도 제공한다. ‘서울메세나지원사업-무역센터 스페셜 트랙’은 서울문화재단이 예술단체에게 기업을 매칭해주는 지원 사업으로, 기업후원이 어려운 예술단체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그 의미를 더한다.
이 지원사업은 양 기관이 지난 3월10일에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추진된 것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무역협회의 기부금을 더해 진행됐으며, 열악한 환경에 처한 예술단체와 기업을 매칭해 의미를 더했다”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연극계를 지원함으로써 연극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업과 공공부문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파인데이’는 유쾌하고 코믹한 소동극으로, 연출을 맡은 민복기(차이무 대표)가 실제로 겪었던 하루에 벌어진 일을 모티브로 했다. 개가 아주머니를 무는 사건에서 모든 일이 시작 돼 그 속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웃 간의 싸움과 화해, 연인과의 재회 등 평범한 일상을 감동과 웃음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