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H조 16강 진출 싸움은 5차전에서 끝났다.
20일 저녁 시드니FC(호주)와 우라와레즈(일본)간 AFC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결과로 시드니가 승점 10점으로 1위, 우라와가 8점으로 2위를 지켰고, 3위 광저우헝다(중국/5점)와 4위 포항스틸러스(대한민국/4점)는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광저우는 1경기를 남겨두고 우라와와 승점 3점차지만, 승자승 원칙(1무 1패 열세)에 따라 탈락이 결정했다. 전년도 우승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경우는 2013시즌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 이후 광저우가 두 번째다.
↑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겪은 포항스틸러스와 광저우헝다. 19일 경기에선 원정팀 광저우가 2-0으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항은 조별리그 1차전 광저우 원정에서 0-0으로 비기고, 우라와와의 2차전에서 1-0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19일 광저우와의 홈경기 포함 내리 3연패를 하며 최하위로 추락했고, 끝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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