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박)병호와 (강)정호 경기는 항상 챙겨본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도 박병호(미네소타)의 활약이 흐뭇하기만 하다.
20일 문학 SK와이번스전을 앞둔 염경엽 감독은 이날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박병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표정이 밝아졌다. 이날 밤에 비예보가 있는 등 날씨가 흐렸고,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좋지 않은 날씨에 경기를 해야하는 선수나 감독 표정이 좋을 수는 없다. 기온도 내려가 쌀쌀했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문제도 있다.
↑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의 넥센 시절 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이를 반기는 염경엽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염 감독은 “동양인으로써는 그렇게 먼 거리로 홈런을 친 선수가 없었다.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깨뜨리는 홈런이다”라며 옛 제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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