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아르헨티나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골 머신 세르히오 아구에로(27)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2011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그는 20일(한국시간)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경기 득점 포함 리그 147경기만에 100골을 뽑았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 주인 앨런 시어러(은퇴)가 기록한 124경기에 이은 역대 2위 기록.
↑ EPL 100골 달성. 그 어려운 걸 147경기만에 해낸 세르히오 아구에로. 사진(잉글랜드 뉴캐슬)=AFPBBNews=News1 |
↑ 아구에로 득점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영상 캡처 |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통틀어 10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맨유) 라이언 긱스(전 맨유) 프랭크 램파드(전 첼시) 스티븐 제라드(전 리버풀) 티에리 앙리(전 아스널) 등을 포함하여 25명 밖에 없다.
아구에로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전반 14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그대로 골로 인정됐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리그 22골을 기록, 득점 선두 해리 케인(토트넘)과의 격차를 2골차로 좁혔다.
하지만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행운의 골'을 지키지 못했다. 31분 버논 아니타에게 골을 내주면서 결국 1-1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맨시티는 18승 7무 9패(승점 68·34경기)로 3위를 유지했다.
뉴캐슬은 7승 8무 19패(승점 29·34경기)로 강등권인 1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7위 노리치시티(승점 31·34경기)와는 승점 2점차.
프리미어리그는 20개팀 중 18~20위가 2부리그로 강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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