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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 건물 일부 붕괴 규모 7, 교량파괴돼

기사입력 2016-04-16 19:40 l 최종수정 2016-04-16 19:57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일본 구마모토의 두 차례 지진 위력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배정훈 기자가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28시간 만에 다시 일본 구마모토현을 덮친 강력한 지진.

이번 지진의 리히터 규모는 7.3으로 이틀 전 발생한 지진보다 0.8이 더 높았습니다.

리히터 규모 2는 1보다 10배 강력하다는 의미이고, 규모 3은 1보다 100배 위력이 셉니다.

실제 리히터 규모 6에서 6.9 사이의 지진은 일부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를 발생시키는 반면, 리히터 규모 7에서 7.9의 지진은 대형 교량이 무너지는 등의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홍태경 /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이 지진은 진앙의 깊이가 비교적 얕은 곳에서 발생함으로 인해서 규모가 컸을 뿐만 아니라 더 큰 지진동을…."

한국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은 1978년과 2004년 발생한 리히터 규모 5.2,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일본에서 연이어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해 우리도 지진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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