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당권 도전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아닌 호남 중진 의원인 박지원, 박주선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무엇보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당권에 도전할지가 관심사입니다.
일각에선 김 대표가 추대 형식으로 당 대표를 맡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지만 당내 주류 세력이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 대표를 빼면 국회의장단 후보로 지목된 6선 정세균 의원을 포함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송영길 당선인, 4선에 오른 박영선 의원, 대구에서 승리한 김부겸 당선인,그리고 이종걸 원내대표 등이 거론됩니다.
국민의당은 당헌에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려면 대선 1년 전에 선출직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사정이 좀 다릅니다.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고 있는 건데,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대권에 도전하려면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따라서 호남 중진인 박지원 의원과 박주선 최고위원 등이 물망에 오릅니다.
후보 중 한 명인 정동영 당선인은 지역구 관리에 집중하며 백의종군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