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연패에 신음하고 있는 한화. 가장 큰 고민은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선발진이다. 김성근 감독이 현재의 위기와 미래의 기대를 말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LG와 경기를 치른다. 전날 장장 19안타를 허용한 한화는 2-18로 대패했다.
4연패에 빠진 한화. 선발진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송은범-김재영-김민우에 이어 전날 선발등판한 마에스트리도 부진했다. 기대할 자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근 감독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16일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4월이 힘든 달이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라며 “송신영이 부상을 당했고 심수창도 제대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권혁이 선발로 나올 수도 있었다”며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이 많음을 이야기했다.
↑ 김성근 감독이 선발투수진 운용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한편 이날 한화는 윤규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마무리투수였던 윤규진의 선발투입은 다소 파격적인 부분. 김 감독은 “원래 이날 2군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본인도 등판을 원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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