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 맺은 현대차와 애경그룹
↑ 사진=연합뉴스 |
이번 주 재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애경그룹 간의 혼사가 단연 화제였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과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딸이 백년가약을 올렸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외손자인 선동욱씨와 채형석 부회장의 차녀 채수연씨가 지난 15일 명동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현대가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상영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와 함께 참석했으며 정대선 현대BS&C 대표이사와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아들과 함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취재진이나 관람객의 특별한 출입통제 없이 소박하게 진행됐습니다.
정성이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1985년 결혼, 동욱씨 등
장영신(80)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채 총괄부회장은 성균관대 재학 시절 만난 부인 홍미경(56)씨와 결혼해 수연씨 등 1남 2녀를 뒀습니다.
신랑 선동욱씨는 미국 뉴욕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있다. 신부 채수연씨는 미국 코넬대에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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