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어김없이 선거를 끝낸 정치인들이 풍자의 대상이 됐습니다.
특히 김무성대표가 업어준 후보들 중 상당수는 낙선을 해 어부바의 저주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전준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이번 총선에서 김무성 대표가 유세를 펼치며 업어준 후보들은 총 16명.
그 중 2명의 후보를 제외한 14명의 후보가 전부 낙선했습니다.
반면 김무성을 업어준 인천 연수을 민경욱, 경남 양산갑 윤영석 후보는 당선됐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어부바의 저주라며 풍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을 풍자한 건 이 뿐만이 아닙니다.
네티즌들은 선거 전과 후에 바뀐 정치인들을 보여주는 익살스런 사진을 각종 커뮤니티에 올리며 정치인의 이중적 태도에 경종을 울립니다.
▶ 인터뷰 : 이건익 / 서울 가양동
- "초심을 잃지 마시고 끝까지 국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실현시키는 그런 국회가 되었으면…."
국민의 정치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어떻게 극복할 지는 새로 여의도로 향하는 당선인들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MBN뉴스 전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진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