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경기도지사들이 생활했던 공관이 '굿모닝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오는 26일 새롭게 문을 여는데요,
벚꽃축제에 맞춰 지난 주말 잠시 공개됐는데, 2천여 명의 시민이 찾았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첼로와 기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집니다.
벚꽃축제를 맞아 작은 음악회가 열린 곳은 바로 경기도지사의 공관입니다.
역대 22명의 도지사가 거쳐 간 공관이 '굿모닝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정숙 / 경기 수원시 서둔동
- "봄에 꽃도 활짝 펴서 아주 좋아요. (멋진 음악을 들으니) 행복해요. (이곳에서) 아들 딸 결혼식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굿모닝 하우스에는 매주 문화공연이 열리고, 경기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5만 원이면 누구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머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프란시스코 까마쵸 / 외국인 관광객
- "여기서 하루 잔다면 진짜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은 경기도의 역사랑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도 있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아름답기도 하고요."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이야기가 있는 작은 결혼식도 하고, 음악회가 있습니다. 주무실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있고. 언제든지 오셔서…."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굿모닝하우스는 오는 26일 전면 개방되고, 다음 달부터는 야외결혼식도 열립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