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 증시 급락과 외국인 매도, 아시아 증시 하락 등 좀처럼 호재를 찾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주가가 많이 빠지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미 증시 급락, 외국인 매도, 아시아 증시 일제 하락 등 악재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벌써 2천억원 이상 매도를 하면서 수급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또 일본과 대만 증시도 2% 하락하면서 심리적으로도 위축된 상태입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59포인트 하라한 1833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하락세입니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철강금속, 음식료, 건설업종 등의 하락폭이 큰 상황입니다.
10시 20분 현재 외국인은 2천억원의 매도를 보이며서 9일 연속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0억원과 1100원을 사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국민은행, 하이닉스 등 대형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민은행과 하이닉스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21포인트 하락한 729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NHN이 5%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 코스닥 시장 역시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입니다.
급락장속에서도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고 아세아시멘트와 현대시멘트 등 시멘트 관련주는 출하량 증가세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등 이른바 이명박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첫 거래를 시작한 알에프세미와 세실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참 걱정입니다.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봐야합니까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좀처럼 호재를 찾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1800선 초반에서는 지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비관적인 전문가들은 1800선 지지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 공세가 거센 상황에서 개인과 기관의 매수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주가 급락을 이용해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지만 단기투자자들은 시장을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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