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쟁률이 최고 288.3대 1(일반 행정7급)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16년도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689명 모집에 14만7911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모집단위별로는 일반 행정7급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41명을 모집하는데 1만181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88.3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행정 9급(642명)은 8만2342명이 지원해 12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연령별로는 20대가 9만27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4만5835명), 40대(7174명), 10대(1285명), 50대(86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 응시생은 지난해
이진 서울시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장은 “최근 청년 실업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공무원 시험에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임용시험의 경쟁률이 지난해 56.9대 1에서 올해 87.6대 1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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