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한식(寒食·5일)을 앞둔 일요일인 3일 오전 성묘객과 봄나들이 인파로 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전날 지방으로 꽃 구경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차량도 많아 오후 상행선에서는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한국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하행선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구간에서 차들이 평균 시속 18㎞로 느린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익산장수고속도로 장수 방향 소양나들목→곰티터널동측 12.6㎞ 구간 역시 차들이 거북걸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상행선에서도 오전 일찍 정체가 시작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0㎞ 구간에 차량이 줄 잇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에서도 시속 30㎞ 미만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하행선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16분, 서울→대구 3시간7분, 서울→부산 3시간57분, 서울→울산 4시간6분, 서울→광주 2시간54분, 서서울→목포 3시간36분입니다.
상행선은 대전→서울 1시간47분, 강릉→서울 2시간25분, 대구→서울 3시간7분, 부산→서울 3시간58분, 울산→서울 4시간6분, 광주→서울 3시간10분, 목포→서서울 4시간20분이 각각 소요됩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10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26만대가 더 나갈 전망입니다.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6만대고 이날 33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이날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395만대로 지난 일요일보다 5만 대가량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도로공사는 전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 내려간 상춘객과 성묘객이 오늘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오후 들어 상행선 정체가 극심했다가 밤 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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