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10cm 앨범 커버> |
십센치가 지난 1일 발매한 싱글 음반의 타이틀 곡 '봄이 좋냐'는 2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8개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봄이 좋냐'는 봄철 활짝 핀 벚꽃에 신이 난 연인들을 특유의 위트를 섞어 저주하는 곡이다.
“꽃이 언제 피는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한데”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등 재치 있는 가사로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앞서 십센치 소속사측은 지난 31일 '봄이 좋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티저 영상에서는 봄 느낌이 가득한 색감과 어린왕자로 등장하는 권정열이 벚꽃달에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십센치는 지난 1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만우절 이벤트로 소속사 대표도 속이고 기존에 홍보했던 '봄이 좋다'가 아닌 '봄이 좋냐'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네티즌들은 “가사가 너무 귀엽다” “봄철 사랑노래 그만 나왔으면 했는데 십센치 노래는 신선하니 좋다” “공감 백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