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이 직접 만든 운동기구…열 헬스장 안 부럽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산속에 자신만의 헬스장을 만든 자연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창고에서 녹슨 쇳덩이를 들고 오는 자연인 김지훈 씨.
쇳덩이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려고 가져온 걸까요?
김지훈 씨는 "이게 녹이 많이 슬었지만, 건축할 때 기둥을 받치던 거다"라며 "이걸로 운동기구를 만들 겁니다"고 말합니다.
이어 지훈 씨는 "뭐든지 하찮은 물건도 한 번은 쓸데가 있더라고, 사람도 마찬가지야 암만 버려졌다고 하더라도 제자리는 있다"라며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고 조언합니다.
실현 속에서 소중한 교훈을 얻은 지훈 씨는 버려진 물건으로 발명품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잃어버린 자신감도 되찾았습니다.
지훈 씨는 줄을 건 쇳덩이를 나무에 연결한 도르래에 매답니다.
버려진 나뭇가지를 주워 구멍을 뚫으면 그럴싸한 손잡이도 완성됩니다.
금세 뚝딱뚝딱 운동기구 하나를 만든 김지훈 씨.
지훈 씨는 "잡아끌면 다리 운동도 되고, 내려가고 올라갑니다"라고 말하며 시범을 보입니다.
↑ 사진=MBN |
허리를 굽혀 운동을 해보는 윤택에게 "이
윤택은 "제가 볼 때는 답답하고 공기 안 좋은 어디 헬스클럽보다 백배는 낫다"고 극찬합니다.
지훈 씨는 "자연 헬스클럽 하나 만들까"라고 너스레를 떱니다.
나는 자연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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