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모레(31일), 미국과 중국, 일본 정상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처음 이뤄지는 이번 정상회담은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30일) 오후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31일) 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데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끝나면 한·일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립니다.
특히, 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으로 대면해 북한 문제를 논의하게 됩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한·북핵 문제 관련 양국 간 소통 강화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의 만남에서는 대북 제재 방안과 함께 지난해 타결된 일본군 위안부 협상 등 일본의 과거사 문제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을 상대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조할 예정으로, 이번 연쇄 정상회담 결과는 북핵 문제 해법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