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프리즘] 이경영이 생각하는 ‘대배우’, 그리고 오달수

배우 이경영이 영화 ‘대배우’에 대해 “오달수를 1시간 50분 동안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2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배우’의 언론시사회에는 석민우 감독과 출연 배우 오달수, 이경영, 윤제문 등이 자리했다. ‘대배우’는 20년동안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장성필(오달수 분)이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로 영화.

이날 자연스럽게 배우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대배우’에 대해 얘기하게 됐다.

이경영은 우선 “어떤 배우도 대배우란 수식어를 당당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의를 내리자면 연기를 그만두는 순간까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연기를 사랑하는 배우가 대배우가 아닐까 싶다”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대배우로 오달수를 꼽았다.

오달수는 ‘대배우’라는 표현에 대해 “믿음이 가는 배우고 삶이 묻어나오는 배우 같다. 젊은 배우들도 연기를 잘 하지만 그런 배우들에게 대배우란 말은 쓰지 않는다. 보기만 해도 삶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배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특히 이경영은 “영화가 진행되는 1시간50분 동안 ‘요정’ 오달수를 볼 수 있어서 기뻤다. 극장을 찾는 관객분들도 같은 마음이길 바란다”고 마음을 드러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는 30일 개봉.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