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클럽에서 주전이 아닌 선수들을 발탁한 것에 대한 일각의 곱지 않은 시선에 반응했다.
한국은 24일 레바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 홈경기, 27일에는 태국과 원정평가전을 치른다. 레바논·태국전 23인 명단 중에서 18명이 21일 안산 인터불고호텔에 소집된 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공개훈련을 가졌다.
이번 대표팀에는 현재 소속팀에서 좀처럼 출전하지 못하는 수비수 김진수(호펜하임)·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미드필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포함됐다. 리그 기준으로 박주호는 최근 9경기, 김진수는 8경기, 이청용은 4경기 연속 결장이다.
↑ 이청용(오른쪽)이 레바논·태국전 대비 국가대표팀 첫날 훈련에서 슈틸리케(가운데) 감독의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은 기성용. 사진(안산와스타디움)=정일구 기자 |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 주전이 아닌 상황에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이번 소집기간 중점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에서의 꾸준한 출전과 국가대표팀 활약의 상관관계가 어떠한지를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는 얘기다.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으나 이유를 해명하는 것도 잊진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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