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리스본 월드컵 대회 볼 결선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볼에서 개인 최고점수인 18.55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9.000점)에게 돌아갔다. 손연재의 라이벌인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는 연이어 수구를 떨어뜨리는 큰 실수를 범하며 16.050점에 그쳤다.
↑ 손연재는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볼에서 개인 최고점수인 18.55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야나 쿠드랍체바가 부상으로 불참했다. 또 2인자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도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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