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4명을 전원 재선임했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달 임기가 끝나는 김주성(전 코오롱그룹 부회장)·권영준(전 한국선물학회회장)·정영록(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한기정 사외이사(전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의 재선임을 결의했다.
KEB하나은행 사외이사는 5명으로 구성됐다. 5명 가운데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허윤 사외이사를 제외한 다른 4명의 사외이사의 임기만료일은 모두 이달 말 주주총회까지였다. 지난해 9월 통합은행 출범 당시 사외이사는 6명이었지만 한견표 변호사가 한국소비자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사외이사직을 사임한 이후 지금까지 5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사외이사 5인 체제를 유지하지만 전체 이사회 멤버는 다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재선임이 결정된 4명의 사외이사는 모두 업무경력과 업적 등 평가 결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며 "당분간 사외이사 5인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