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화랑: 더 비기닝’ 캐스팅…‘신라 명의’ 안지공 役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최원영이 KBS2 ‘화랑: 더 비기닝’에 캐스팅됐다.

10일 최원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최원영이 차기작으로 ‘화랑: 더 비기닝’을 선택, 다시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영은 극중 신라의 명의 안지공 역을 맡았다. 안지공은 스스로 몰락을 선택한 진골 귀족으로, 온화한 미소와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다. 그는 자신도 넉넉한 살림이 아니지만 아픈 이들을 돌볼 줄 아는 매력남이다.

↑ 사진=MBN스타 DB / 최원영이 "화랑: 더 비기닝"에 캐스팅 됐다.

특히 안지공은 신분을 뛰어 넘는 가슴 아픈 사랑과 악연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녔다. 이에 온화한 얼굴 뒤 비밀을 지닌 미스터리한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원영은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찌질 불륜남’ 김우철을 연기했고, KBS2 ‘너를 기억해’에서는 섬뜩한 법의관 이준호로 변신했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야망을 위해서는 어떤 것도 거칠 것 없는 차재국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해왔던 최원영은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오가며 풍성한 캐릭터를 완성해나갈 예정. ‘화랑: 더 비기닝’ 관계자는 “최원영처럼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연기자는 흔치 않다. 어린 배우들과 최원영의 호흡이 기대되고 극적인 이야기를 묵직하게 이끌 내공을 발휘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랑: 더 비기닝’은 2016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짓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