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번에 공천에서 빠진 현역 의원 5명은 어떤 기준에서 선정된 걸까요.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먼저 정청래, 윤후덕, 강동원 의원의 결격 사유는 '도덕성'이었습니다.
범친노로 분류되는 정청래 의원은 지난해 이른바 '공갈 사퇴'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바 있고,
역시 범친노인 윤후덕 의원은 '딸 취업 청탁 의혹'으로, 통합진보당 출신 강동원 의원은 '대선 개표 조작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하지만 도덕성 기준을 통과하더라도, 두번째 기준인 '경쟁력'이 문제입니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부좌현·최규성 의원은 도덕성 문제는 없었지만 당선 가능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경기 안산단원을의 부 의원은 야권 후보 난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고,
전북 김제완주에서 3선을 지낸 최규성 의원은 선거구 조정으로 같은 당 김춘진 의원과 통합되면서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