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쾌투를 펼치며 무사히 점검을 마쳤다.
레일리는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만을 내줬을 뿐 사사구 없이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조원우 감독은 “오늘 선발은 레일리다. 시범경기에서 외국인 투수들의 페이스를 올릴 때다”라고 밝혔다. 9일 선발은 조쉬 린드블럼.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이닝은 소화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조 감독도 “투구수 30~40개나 2~3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체하겠다”고 설명했다.
↑ 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SK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레일리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울산)=천정환 기자 |
4회부터는 레일리의 뒤를 이어 배장호가 등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