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은 재활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주위의 우려에 고개를 저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구단 스프링캠프 17일차 훈련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지난달 27일 불펜 투구를 소화한 류현진은 이후 이틀간 캐치볼을 한 뒤 휴식에 들어갔다. 이번 캐치볼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는 캐치볼이다.
↑ 류현진이 일주일 휴식 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소화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훈련을 마친 뒤 만난 류현진은 상태를 묻는 질문에 괜찮다고 답했다. 일주일 만에 캐치볼이지만, 강도가 그리 세지 않았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었다. 다음 일정에 대해서는 “내일 확인하겠지만 다시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투구 훈련을 중단한 일주일 동안 큰 걱정이 없었다고 하지만, 주위에서는 그의 부상 재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파한 자이디 단장은 “류현진의 재활이 예상보다 약간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자이디의 발언에 대해
일단 첫 단계는 성공적이다. 일주일 간의 휴식이 정말로 효과가 있었는지를 보기 위해서는 앞으로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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