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한국대중음악상’이 2015년 한국 음악을 위해 힘쓴 뮤지션들에게 감사의 트로피를 건넸다.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2016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 후보는 2014년 12월1일부터 2015년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했다. 전년도 최우수 포크 부문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헤비니스 부문이 신설됐다.
↑ 사진=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
혁오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 올해의 신인상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그들은 “우리가 아직 정규앨범이 없는 팀이고 EP두개와 싱글 하나만 있다. 이제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것임을 약속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입지를 다진 딥플로우와 이센스도 각각 2관왕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최우수 랩&힙합 노래와 올해의 음악인을 수상한 딥플로우는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거다. 나는 딥플로우라는 랩퍼다. 내가 올해의 음악인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복역 중인 이센스 활동 없이 음악만으로 올해의 앨범상과 최우수 랩&힙합 음반을 수상했다.
↑ 사진=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
↑ 사진=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
◇이하 수상 명단
최우수 헤비니스-어비스(ABYSS) ‘에너미 인사이드’(ENEMY INSIDE)
최우수 록 노래–로다운30 ‘더뜨겁게’
최우수 록 음반-더 모노톤즈(The Monotones) ‘인투 더 나이트’
최우수 모던록 음반-칵스 ‘뉴 노멀’(New Normal)
최우수 모던록 노래-밴드 혁오 ‘와리가리’
최우수 포크 음반-김사월 ‘수잔’
최우수 포크 노래-권나무 ‘이천십사년사월’
최우수 팝 음반-하비노아주 ‘청춘’
최우수 팝 노래-빅뱅 ‘루저’(Looser)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플래시 플러드 달링스 ‘별’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트램폴린 ‘마지날’(MARGINAL)
최우수 랩&힙합 음반- 이센스(E-Sens) ‘디 에넥도트’(The Anecdote)
최우수 랩&힙합 노래- 랩퍼 딥플로우(DeepFlow) ‘작두’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딘 ‘풀어’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서사무엘 ‘플레임 웍스’(FLAMEWORKS)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음반-이부영 ‘리틀 스타’(Little Star)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음반-엔이큐(The NEQ) ‘패싱 오브 일루
젼‘(Passing of Illusion)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 부문-기타리스트 조응민 ‘오리엔탈 페어리 테일’(Oriental Fairy Tale)
특별상-박재천
공로상-김희갑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박진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여자-아이유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빅뱅
올해의 신인상-혁오
올해의 노래상-빅뱅 ‘배배’(BEBE)
올해의 음악인-딥플로우(DeepFlow)
올해의 음반상-이센스 ‘디 에넥도트’(The Anecdote)
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음악상이다. 2004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했으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의 그래미상처럼 대중음악 비평가들이 선정하여 상을 수여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