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듀엔트 히스(31)가 두 번째 실전 무대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히스는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가 4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LG 트윈스전에서 처음으로 나선 평가전에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 했던 히스는 두 번째 등판에서는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2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1회에는 3루수 실책으로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삼진 2개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1사 뒤 최병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2사 3루에서 이인행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잡아냈다.
↑ 히스. 사진=ⓒAFPBBNews = News1 |
선발 마운드가 안정되고 타선이 힘을 내면서 한화는 KIA에 7-3 완승을 거뒀다.
4회 최진행의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신성현의 1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섰다. KIA가 6회 두 점을 쫓아오
한화는 9회 윤승열의 2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최진행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윤승열은 2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