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상대는? 리우올림픽 조추첨 4월 14일 실시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신태용호의 본선 상대는 누가 될까.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이 오는 4월 14일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은 4월 14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실시된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8월 3일부터 20일까지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벨루오리손치, 브라질리아, 사우바도르, 마나우스 등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23일 현재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한국, 일본, 이라크(이상 아시아), 알제리,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아프리카), 온두라스, 멕시코(이상 북중미), 아르헨티나(남미), 덴마크, 독일, 포르투갈, 스웨덴(이상 유럽), 피지(오세아니아) 등 15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티켓 1장의 주인공은 내달 플레이오프 미국-콜롬비아전(홈 앤 어웨이)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 한국은 지난 1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6개국이 참가하는 남자축구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8강 토너먼트가 열린다. 여자축구는 12개 팀이 참여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시드 배정 등 조추첨 관련 세부사항은 미정이다.
한편, 조주첨 행사 직후에는 FIFA, 조직위원회, 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팀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튿날 각 팀 관계자들이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도시의 경기장, 연습장, 숙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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