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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환자 급증, '이것'으로 목욕하면 걱정 끝?

기사입력 2016-02-23 08:29

건선 환자 급증, '이것'으로 목욕하면 걱정 끝?
건선 환자 급증/사진=MBN
↑ 건선 환자 급증/사진=MBN

최근 겨울철 건선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MBN '천기누설'에서는 과거 건선에 좋다는 초정약수에 대해 다뤘습니다.

건선 극복 중인 22세 송현정 씨는 "주로 초정약수를 마시기도 하는데 이 물로 목욕을 해서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라며 초정약수 목욕을 추천했습니다.

초정약수는 수온이 낮아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탄산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항상 14도에서 17도 정도로 온도를 낮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광천수에는 뜨거운 물이 없고 찬물만 있습니다.

이기찬 한의사는 "초정약수는 다른 지역 온천과 달리 온도가 낮습니다. 물의 온도가 14-16도에 불과합니다. 온천수가 수 치료를 통해서 땀을 내서 독소 배출 효과가 있는 반면 초정약수는 피부의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초정약수 탕 속에 들어가게 되면 탄산 기포가 몸에 생기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송현정 씨는 "물에 들어오면 건선 피부 부분이 제일 따끔따끔하긴 했는데 계속 반복하다 보니까 그런 느낌이 없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탄산 기포는 피부를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피부에 탄력을 더해 매끄러운 피부를 가꾸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기찬 한의사는 "초정약수에는 탄산과 게르마늄이 풍부합니다. 탄산은 기포가 터지면서 혈관을 자극해서 노폐물 제거와 각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게르마늄은 노폐물 제거와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승남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17도는 굉장히 차가운 물입니다. 오래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그래서 5분에서 10분 이상 있으면 안 되고 자기가 추위를 느낄 정도가 되면 바로 나와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따뜻한 데 들어가 있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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