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가 부처별 기사송고실을 폐쇄한 데 이어 일선 기자들이 '임시 기자실'로 사용해 오던 공간까지 철거하고 기존 출입증도 무효화하면서 홍보처와 기자들 간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외교부 출입기자들은 외교부 청사 2층 로비에 마련했던 작업 공간을 홍보처가 철거하고 기존 출입증을 무효화한 것과 관련해 회의를 갖고 취재 접근권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은 합동 브리핑센터 입주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중앙청사 본관 1층 로비의 휴게실에서 작업해 온 통일부와 총리실 출입기자들도 휴게실
한편 국정홍보처는 오늘(5일)부터 기존 출입증을 무효화하고 통합 브리핑룸을 이용할 수 있는 새 출입증을 발급했지만 대부분의 기자들은 신규 출입증 신청을 거부하고 민원인 방문증을 받아 취재활동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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