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연 4인방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연기할 인물들의 매력이 담겨있다.
송중기가 연기하는 유시진 대위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 특전사 대위다. 육군 원사로 명예 전역한 아버지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아들에게 다른 길을 권유했지만, 아버지를 존경한 아들은 그 길을 따랐다.
얼굴보다 더 예쁜 연기력을 자랑하는 송혜교가 연기하는 강모연은 최고의 실력을 갖췄지만 히포크라테스 선서보다는 강남개업을 진리라고 믿는 흉부외과 전문의다. 29살의 나이에 전문의까지 따냈지만, 결국 ‘빽’ 앞에 장사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휴머니즘은 없다고 믿는 캐릭터다.
눈빛으로 연기하는 배우 진구는 뼛속까지 군인일 것 같은 남자 서대영 역을 맡았다. 극중 진구는 특전사를 거쳐 특수수색육군특전구조대로 활약하며 쓰촨성, 아이티, 동일본 대지진 등 세계 각지의 재난 지역에 투입됐다. 가벼운 대사보단 묵직한 액션이 편하기 때문에 표현을 잘 하지 않지만, 그러나 누구보다도 가슴은 깊고 넓고 뜨거운
도도한 이미지의 김지원은 각 잡힌 여군 윤명주 중위로 돌아온다. 대한민국 여군, 여군 중에서도 군의관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연스럽게 육사에 들어갔고, 여군이 됐다. 윤명주는 자신의 감정에 매우 솔직하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직진하는 멋진 캐릭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