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만 있으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인데요.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바로 노트북이라고 하는데, 새 학기 인기 선물을 엄해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대학교 4학년생 김담비 씨는 새 학기를 앞두고 어떤 노트북을 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담비 / 서울 잠실본동
- "4학년이라서 취업과 졸업작품도 준비하면서 학교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보려고 나왔어요."
이동이 잦은 학생들에게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초경량 노트북'은 갖고 싶은 선물.
「실제 대학 입학 시, 부모님께 받고 싶은 1위로 IT기기가 차지했고, 그중에서도 노트북을 받고 싶다고 대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 "불황이 깊어지면서, 이런 새 상품뿐만 아니라 중고 노트북과 컴퓨터를 찾는 사람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주머니가 가벼운 중·고등학생의 노트북 사용량도 늘어나면서, 중고 노트북과 컴퓨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공부의 의지를 다지는 학생들에게는 알록달록한 공책과 펜도 필수품입니다.
「▶ 인터뷰 : 이다현·이세은·최재은 / 경기 화성시
- "올해는 공부 열심히 해서 받아쓰기 100점 맞고 싶어요."」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손목시계와 같은 아이디어 상품도 인기입니다.
봄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행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학생들도 기대감 속에 새 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민진홍 VJ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