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통일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주진희 기자!
갑작스런 상황에 정부도 당혹스럽겠지만, 우리 국민 안전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정부 대응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입니다.
때문에, 통일부도 갑작스런 상황 파악에 주력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일대 서부전선 일대는 남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한 상태지만,
군은, 사태가 사태이니 만큼 기습 도발에 대비해 전력을 보강하고 감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전과 단수도 더 이상 미뤄놓기 어려워졌습니다.
지난 2013년 개성공단 잠정 중단 땐, 개성 시민들에 대한 인도적 차원에서 물 공급을 유지했었고, 이번에도 이 부분에서 정부의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강제 추방을 당하면서 모든 자산까지 몰수당한 만큼, 이전과 같이 인도적 차원을 고려하기 어려워진 상황인 겁니다.
여기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로 개성공단은 완전히 사망선고가 내려졌다"고 언급하며
"무리한 결정을 한 정부의 결정에 책임을 요구하겠다"며 소송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상황파악이 끝나는 대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주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