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타자’ 오오타니 쇼헤이(21)가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오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 주경기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타자’ 오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밀어치는 타구를 만들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나카타 쇼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 오오타니가 1회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
타격감을 과시한 오오타니는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온다. 이번 스프링캠프 첫 실전 등판.
오오타니는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 13이닝 21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국팀과 만나는 첫 대결이다.
↑ 오오타니가 경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던 도중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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