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드디어 세계무대에 선다.
한국을 평정하고 태평양을 건넌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전인지는 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 코츠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약 18억원)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올 시즌 LPGA 투어의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한국, 일본, 미국 모두에서 주목을 받았다. 시즌 5승에 상금왕에 올랐고, US여자오픈까지 석권하면서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제 더 큰 무대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려 한다.
↑ 전인지가 4일(한국시간) 오전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대회에는 지난주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도
또, 개막전에서 나란히 1-2위에 랭크된 김효주(21·롯데)와 김세영(23·미래에셋자산운용),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까지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해 한국 선수들끼리 펼치는 올림픽 티켓 경쟁도 한 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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