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기대감에 급등했던 동아원이 사조그룹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차익 실현 매물에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동아원은 전일 대비 635원(18.68%) 급락한 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원은 지난해 12월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 900원선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M&A 기대감에 전날 3400원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M&A가 성사됐다는 소식이 전해
전날 사조그룹은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1000억원에 한국제분을 인수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제분은 동아원그룹 핵심 계열사인 동아원의 지분 53.52%를 보유하고 있어 동아원도 사조그룹의 새 식구가 됐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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