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단독 선두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이 30일 고양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농구토토 스페셜 9회차).
최근 두 팀의 분위기를 보면 오리온이 우세하다. 이날 승리하는 팀이 홀로 정상으로 올라간다. 모비스와 오리온은 나란히 29승15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모비스가 주춤한 사이 오리온이 따라잡은 형국이다. 모비스는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 오리온은 4승1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이날 승부가 최종 순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사진=MK스포츠 DB |
양동근이 활발하게 코트를 누벼야 모비스의 공격이 살아난다. 함지훈과 아이라 클라크, 커스벅트 빅터가 공격을 얼마나 발휘해줄지가 승부의 열쇠로 작용할 수 있다.
오리온은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현재 허일영과 김동욱이 각각 부상으로 빠져 있다. 그러나 이들이 없는 상황에서 최근 3연승을 달렸다는 점은 오리온에게 호재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오리온은 최진수라는 천군만마가 합류한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최진수는 최
양 팀은 4라운드까지 2승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처인 5라운드에서 한발 앞서 나갈 팀은 어디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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