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24·브라질)가 소속팀에 대한 만족감을 한껏 드러내면서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는 플로렌티노 페레스(69·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네이마르의 영입을 공식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방송 ‘비인 스포츠’는 29일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는 선수·코치진이 혁신을 위해 수시로 토론하는 팀이다. 이런 클럽의 소속원이라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것 같은 출중한 선수들과 ‘바르셀로나’라는 매우 훌륭한 연고지를 가진 위대한 팀을 떠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결정은 힘들겠으나 그래도 모든 가능성은 열어놓아야 한다. 물론 바르셀로나와는 2017-18시즌까지 계약되어 있기에 차분하게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 네이마르(11번)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5-16 코파 델레이 준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빌바오)=AFPBBNews=News1 |
조르디 메스트레(54·스페인)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28일 “축구를 사랑한다면 틀림없이 네이마르를 좋아하긴 할 것이다. 페레스가 네이마르의 이적에 도전할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설령 제의가 와도 네이마르가 떠날 거라고 염려하지는 않는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행복하다. 우리 팀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3인에도 처음 포함됐다. 경기를 뛰면 즐거워 보인다. 바르셀로나를 퇴단할 이유가 없다”고 레알 마드리드에 대응한 바 있다.
네이마르는 2013-14시즌 이적료 8820만 유로(1162억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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