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신규 출점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은 올 상반기 증축이 완료돼 완공 직후 곧장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만 “올해부터 신세계 조선호텔 면세사업부가 신세계 실적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해 실적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31만원에서 27만원으로 13% 하향 조정한다”면서 “신세계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경우 적자 구조로 올해 신규 백화점 점포 출점에 따른 이익 증가 모멘텀을 기대하긴 사실상 어려운
유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1조1100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 오른 750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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