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판타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3월 재개봉을 확정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하우스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과 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로 2004년 세계 최초로 국내에 개봉하여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 흥행에 성공했다. 2011년에는 런던 공연실황을 담은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이 개봉해 공연실황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0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10년 발표된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런던에서 처음 막을 올린 이후 전 세계 30개국 151개 도시에서 공연된 한편 2012년에는 브로드웨이 최장수 공연이라는 타이틀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하였다.
특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제작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직접 제작과 각본, 음악을 담당했고 ‘배트맨 포에버’를 연출한 조엘 슈마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830억 원에 이르는 제작비로 만들어졌다.
‘오페라의 유령’은 ‘All I Ask of You’ ‘The Phantom of the Opera’ 등의 뮤지컬 넘버와 더불어 팬텀 역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 크리스틴 역의 에미 로섬, 라울 역의 패트릭 윌슨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불후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의 감동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재현해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이번 재개봉으로 2004년 개봉 당시 극장에서 관람한 관객들에게 명작의 감동을 환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책과 뮤지컬 등으로 '오페라의 유령'을 접한 이들까지도 새롭게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3월 HD 리마스터링 개봉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