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언론이 전날 한화와 계약한 윌린 로사리오(27)의 한국행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인타자 자리가 공석이었던 한화는 22일 “윌린 로사리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등 총액 1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인 로사리오는 지난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로사리오는 뛰어난 장타력과 함께 포수와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44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 413안타, 241타점, 71홈런을 기록했다.
↑ 미국언론이 윌린 로사리오의 한국행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이 매체는 곧이어 “로사리오가 마이너계약으로 미국에 잔류할 가치는 충분했다. 왜 일본이 아닌 한국에 진출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한국은 북미선수들이 마지막에 경력을 쌓는 곳이다”고 의아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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