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동네의 영웅’의 정만식이 ‘악역’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시후, 조성하, 이수혁, 권유리, 윤태영, 정만식, 최윤소와 곽정환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만식은 악역 같아 보인다는 질문에 “뭘 해도 사실 악역 같아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그는 “이번 역할은 악역보다는 가장으로서, 40대로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라며 “일 자체가 중요하고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원칙을 지켜가며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 얼굴 표정이 그런 거였다”고 말했다.
또한 정만식은 “앞서 악역 많이 했다고 알고 계시는데 저는 악역으로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 그 사람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받아들이고 연기를 했다. 사회의 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자신의 일로 인해 생활과 가치관을 꾸준히 살아가는 사람이다”고 말하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